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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라이프로그

[Blu-ray] 스파이더맨 3 (2disc)
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모두의 예상대로 예약판매로 질렀습니다.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개로,
찌질이 피터와 간지남 해리(제임스 프랑코)의 태그매치 신만큼은 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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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책은 홍대에서 오늘 샀습니다. 간만에 만화책 구매인지라 무척 즐거웠습니다.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 만큼은 꼭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무려 15,000원.음- 넌 그거다. 절교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슬램덩크 완전판]에 대한 재미있는 코멘트가 있어서 한 장.

중학교 때부터 농구에 빠져 있던 나에게
슬램덩크는 만화 이상의 것이었다.
북산의 정대만을 좋아해서
내 등번호는 아직도 14.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 14.
손지창

왠지 안경선배 좋아했을 것 같은 손지창씨도 결국은 불꽃남자의 팬이었군요.

홍대 근처에서 밥 먹으면서 대충 보고 (나는야 밥 먹으면서 만화책 보는 남자) 집에 와서 씻고
쉬면서 대부분 읽어버려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뼈의 소리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애니북스

[기생수] 작가의 단편 모음집. 초기의 작품들이라 그림체는 다소 거칠지만 가슴을 움켜쥐는 것처럼 강렬한 느낌을 주는 단편들(그리고 의외로 따뜻한 작품도 조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으로 사랑받는 작가들의 초기작은 어설픈 느낌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로 인정받는 작가의 초기작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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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29
쿠보 타이토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이건 뭐 전자제품 카달로그도 아니고...10 페이지마다 "진정한 내 힘은 바로..."라던가 "이것만큼은 아껴두고 싶었지만..."라던가 "사실 내 진짜 능력은..." 등등 신제품 홍보 문구스러운 소리를 해대며 숨겨진 필살기를 공개하는 통에 보는 내내 괴로웠습니다.

조연들까지도 숨겨놓은 능력이 한 보따리가 되니 이거 원... 소년 만화의 왕도라는 [드래곤볼]을 봐도 야무치는 끝까지 낭아풍풍권이고, 천진반은 닥치고 기공포였어! 수 틀리면 자폭밖에 없던 차오즈(똠방)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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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하사 케로로 14
요시자키 미네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개인적으로는 [완성형 그림체]라고 생각하는 (다른 극단에는 [베르세르크] 정도가 위치), 코스믹(하지만 정작 스케일은 도메스틱) 시트콤. 오랜 연재를 거쳐 각각의 캐릭터가 확고히 잡혀있고 각 에피소드의 완결성이 워낙 뛰어나서 어디를 펴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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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3
와카스기 키미노리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여러가지 의미로)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재미는 있습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클라우져 II세가 된 순수 청년 네기시...라는 1 권의 이미지는 이미 사라진지 옛날이고, 훌륭한 데스메탈 스피릿을 지닌 주인공이 벌이는 엽기 행각만 줄창 나와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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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실드21 22
이나가키 리이치로.무라타 유스케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피가 끓고, 눈물이 멈추지 않고, 터져나오는 함성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드는 클래식 소년 만화의 뜨거움을 고스라니 간직하고 있는 수작. 실제로 전 이 만화를 보고 EA의 미식 축구 게임 [매든 2007] (XBOX360용)을 샀습니다.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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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Last Order 2부 9
키시로 유키토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때때로 폭주하는 과학 용어들만 빼면, 치밀한 연출과 그림체, 스토리가 삼박자를 이룬 걸작(의 후속작). 그나저나 주인공이 두 권이 넘도록 등장하지 않는 이 외전은 언제쯤 끝날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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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13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봤습니다.
아- 최고구나.



일러스트, 타이틀 : 도쿄 쿠보 타이토 씨 (위의 [블리치] 작가) 베, 베었다!?
이야~ 다행이다 진심으로 베어줘서 / 수고하셨습니다 ...해머 너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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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2.0 2007.11
DVD 2.0 편집부 엮음 / Media2.0

폐간호이자 완간호.
홍대 지하철 어느 서점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을 구했습니다. 영화 한 편에 천만 관객이 몰리는, 소위 [문화를 사랑하는 나라] 하! 에서 이만큼 버텨준 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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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3
밀라 요보비치,오디드 페르,알리 라터 / 러셀 멀케이

You S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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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쏴라! 슛뎀업
클라이브 오웬,모니카 벨루치,폴 지아매티 / 마이클 데이비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골 때린 영화. (심지어 [데쓰푸르프]보다 몇 배는 더)
영화관에서 이처럼 웃으면서 본 영화는 [옹박 2] 이후로 처음입니다. 블루레이 구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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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글렌 핸사드,마케타 이르골로바 / 존 카니

진공청소기로 만나, 노랫말처럼 사랑하고, 음악으로 기억되다.
[falling slowly] 맹연습 중, 이제 기타만 칠 수 있으면 됩니다(...).


이상!

덧) 아, 그리고 게임도 샀습니다. [헤일로3][스케이트], 그리고 오늘 도착한 [고스트리콘2]까지.

아, 책도 샀습니다. [베오울프]와 스티븐 킹의 [스탠드], 그리고 [해리 포터] 마지막 시리즈와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우주의 구조]는 선물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필름도 샀습니다. 이것 저것 6롤 정도.

아, 또 뭔가 샀는데...(너 뭐하는 놈이야)

by Charlie | 2007/11/21 00:46 | 컬쳐 캘린더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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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산왕 at 2007/11/21 01:09
아니 레지던트 이블3이 왜(...) 이정도면 준수하죠(..)
Commented by 이정퓨 at 2007/11/21 01:34
해...해머씨!!!ㅠㅠㅠㅠ
Commented by Panache at 2007/11/21 09:59
저 베어울프는 혹시 진짜 원작을 말하는 거야? 응? 원서에 자글자글한 옛날 영어로 써있던 그거? 응? =ㅅ=;
그리고 총몽...외전도 있는 것이야? 오오..추억의 만화다....총몽...
한글책, 만화책 모두 읽고 싶어..;ㅁ;
Commented by 체셔 at 2007/11/21 13:35
아이실드 21을 보고 난 후 학교 운동장의 미식축구부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게 되었죠..가끔 슈퍼볼도 보고.역시 아니까 재밌어지더라구요.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들에 관심을 갖게 만들 정도의 작품이라면 스포츠만화로서는 최고의 영예가 아닐까요?
Commented by sesism at 2007/11/21 17:25
재규어는 마사루보다 이뻐요. 그런데 아직 마사루 적응 못해서 재규어를 봐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ㅎㅎ
Commented by 조디안 at 2007/11/21 18:35
위의 걸 모두 리뷰를 쓴다고 하면 10년은 먹고놀 수 있는 분량의 포스팅거리군요. 역시 화수분같은 블로거십니다. 저도 책 좀 빌려주세요'ㅂ'

영화 한줄 평을 다시 찬찬히 보니까 명언이 많습니다. 가슴에 찌잉 하고 와닿는 한줄 평 브라보!
Commented by Zikk at 2007/11/21 22:33
우왕! 유 아 매트리얼 보이!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후' 사게 되면 꼭 보여주삼.
Commented by Charlie at 2007/11/22 04:31
산왕님/ 준수했습니까(...) 아직도 앙금이 남아있어요...-_-)+

어정퓨님/ 해머는 그래도 동정이 안가는 것이 매력입니다.

Panache누나/ 아니요;; [샌드맨]의 작가 닐 게이먼이 고쳐 쓴 작품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작가라 냅다 질렀습니다.

총몽 라스터 오더라고... 총몽에서 엔딩으로 가기 전의 상황을 외전격으로 묘사한 작품이예요(맞나?;;;) 그림이 예술입니다요.

체셔님/ 하지만 현실의 미식축구부에는 주인공 같이 귀여운 총각은 없을 듯;;; (편견)
그렇죠, 관심이 없던 것에 흥미를 갖게 한다 - 최고의 영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sesism님/ 음...무작정 권하기가 꺼려지는 만화입니다. -_-;;

조디안님/ 화, 화수분입니까;;; 전부 리뷰하면 10 년은 '놀고 먹는' 백수가 될 수 있음에는 확신합니다! (...)

Zikk군/ 아이 앰 매트리얼 보이. 아 유? 가 아니라 니가 사라 [슬램덩크] ㅋㅋ
Commented by Blue at 2007/11/22 22:45
DMC 숑가죽죠 *ㄴ*

나왔어! 클라우져2세의 광속fxxx이야!
Commented by NONAME at 2007/11/23 11:29
과연 소비에 매우 충실하시군요. 저의 경우 돈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그렇다고 하는 일도 없는 이 상태는 대체...쿨럭
Commented by Charlie at 2007/11/23 22:11
Blue님/ "1초에 11번 f**k의 위업을 달성하셨어!" ...너무 숑가서 죽어버렸습니다(...)

NONAME형/ 마지막 "하는 일도 없는 이 상태"에서 눈물 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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