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_와이드형


[트랙백] 테마별로 정리한 - DVD.블루레이 디스크 Wanted List by Charlie

* Zikk군의 E St, 427. 19670 Ciudad De La Musica
   테마별로 정리한 - 음반 Wanted List 포스팅에서 트랙백합니다.
** 이미지는 madmad.co.kr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돌아온 탕아, 가 아니고 돌아온 블로거 Zikk군은 반 년간 계룡산에라도 다녀왔는지 유려하게 조탁된 문장과 Musica를 사랑해 마지않는 이의 감성, 그리고 무엇보다 넘치는 음반 소비력(力)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포스팅 역시, 현대를 살아가는 [마테리얼 걸 & 보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삼천 원 쯤은 품고 있을 '위시 리스트(a.k.a. 찜한 상품 보기)'를 써두었더군요. 요 상콤한 녀석♡ 소비 블로그를 표방하고 있는 제가 이런 도전장을 그냥 넘길 수 없는 노릇. DVD 위시 리스트 시작합니다.



취업해서 첫 월급 타면 사고 픈 DVD/블루레이 디스크 : 살아있는 지구 Planet Earth 블루레이
제작비 300억 원, 촬영 분량 1만 시간...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BBC의 걸작 다큐멘터리. 헐리우드 영화의 천문학적 제작비에 익숙해진 사람들(본인을 포함해서)은 300억 원이란 액수에 무덤덤할 수도 있겠지만 스티븐 시걸의 [죽음의 땅] (1994) 제작비가 약 5,000만 달러 정도였다고 -_-;;;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액수를 비교하는 일을 의미없게 만드는 완성도와 그 이상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출시된 DVD 박스셋과는 달리 KBS 방영 당시의 우리말 나레이션 [X파일]의 멀더역 이규화 씨 목소리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99,000원. 이건 월급 아니면 못사겠어...

게다가 블루레이 포맷 최적의 감상 환경을 위해서는 1080P Full HD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음향 압축 포맷을 지원하는 앰프가 필요하니... 이거 월급 타도 못사겠...




근작 중 가장 사고 싶은 DVD : 데쓰프루프 Death Proof SE
쿠엔틴 타란티노 - 라는 높은 기대치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충족시켜준 막 나가는 쌍팔년도 B급 테이스트 작품. 아마도 전후 10년 간은 나오지 않을 법한 궁극의 찌질이 악당을 소화해낸 커트 러셀에게 경배(와 조소)를 바치며 구매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먼지 쌓인 비디오 데크에, 라벨에는 괴발개발 '최가박당 데쓰프루프'이라고 적혀 있는 [삐짜]™ 테이프를 넣고 사발면 먹으면서 봐야 제 맛이겠지만요.



재발매 DVD 중 가장 사고 싶은 DVD :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UCE 특별패키지 한정판
DVD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던 2002년 즈음 20주년 리마스터링판이 나온다는 '헛'소문에 잠도 이루지 못하고 집에 있는 [블레이드 러너] 비디오를 반복 시청하며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결국 25주년 기념작으로 출시(예정)된 작품. 최고의 작품, 최고의 판본을 기다리는 훈훈한 마음만으로도 올 겨울 월동 준비는 충분. 참, 블루레이로도 출시됩니다.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DVD/블루레이 디스크 : 트랜스포머 Transformer 블루레이
팔아먹고튀 파라마운트의 [HD DVD 독점 선언]으로 블루레이 발매는 요원해진 타이틀. 웬만하면 DVD (홍콩에서 발매된 스틸 케이스 버젼, 간지가 제대로다 -_-b)로 만족해보려고 했지만, 이런 영화만큼은 HD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그저 블루레이 발매만 기다려봅니다. 파라마운트의 HD DVD 독점 발매는 18개월 한정 독점이니까 1년 반만 기다리면 '나올지도' 모릅니다. 5년을 기다린 [블레이드 러너]도 있으니 1년 반 정도는... 못 참고 HD DVD 지를지도.


 
지금 가장 사고 픈 DVD :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SE 홍콩판
왠지 인연이 닿지 않아서 아직까지 보지 못한 영화. 클라이브 오웬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감독(알폰소 쿠아론)에 대한 기대와 함께 디스토피아 SF 영화라는 장르적 취향까지 합쳐져 꼭 사고 싶은 DVD. 국내의 1 disc 판본과는 달리 홍콩판은 2 disc에 한글 자막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홍콩에서 더 잘 나오는거야! ;ㅂ;




사고는 싶은데 특별한 이유로 참고 있는 DVD : 해리 포터 Harry Potter 5부작 박스셋
한 작품에 만 원 꼴이니 가격도 착하고 구성도 푸짐한데 (게다가 해외 판본은 초호화 가죽 케이스) 왜 안 사나면, (확실히 출시될) 7부작 박스셋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해 별로 얘기하지 않다보니 "(해리 포터를) 별로 안 좋아하는군"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사실 원작은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는 팬입니다. 하지만 시리즈가 완결되지도 않았는데 박스셋을 사는 것이 탐탁치 않아 아껴두고 있습니다. [매트릭스]도 얼티밋 박스셋 나올 때까지 대체 몇 년을 기다린건지...-_-;;; 그렇게 슬픈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가지고 있지 않음이 부끄러운 DVD :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トップをねらえ2! DIEBUSTER
오덕오덕. 출시사인 노바미디어가 사업을 철수하기 전에 구매하지 않은 것이 아직도 미안합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 화제성은 물론이고 DVD 자체도 오리지널 일본 판본에 비해 아쉬울 것이 없는 완성도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부진해 결국 이 작품을 끝으로 노바미디어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저 역시 '비싼데... 어차피 나중에 할인으로 풀리겠지'라는 생각에 구매를 미루고 있었는데, 저 스스로 국내 DVD 시장의 기형적인 할인판매 구조(주1)에 익숙해져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씁쓸합니다. 죽은 아들 ** 만지는 격이지만 절판되기 전에 구매할 생각입니다.

───────────────────────────────
주1) 할인판매 자체는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가 판매와 할인 판매의 텀이 무척 짧아 정가 구매자들의 구매 만족도를 크게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Dvix 등 불법 유통 경로로 인한 내수 시장 축소와 ⓑ 수익이 아닌 판매량으로 실적을 평가받는 직배사의 실적 올리기용 덤핑 판매, ⓒ 자금 회수를 위한 출시사의 할인 미봉책이 만성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악순환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지고는 있는데 다시 사고 싶은 DVD : 배트맨 Batman SE 전시리즈

[배트맨] 시리즈는 이미 갖고 있지만,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SE 버젼으로 다시 모으고 싶습니다. 개선된 화질, 음질은 물론이고 배트맨 시리즈의 역사나 제작 비화를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각 작품마다 들어있어서 이 음울한 영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3, 4편의 조악한 완성도 때문에 [전작 컬렉션의 욕구 Vs. 좋아하는 1, 2편만 SE 구매] 고민입니다. 이 놈의 전작 컬렉션 욕심때문에 사버린 DVD 중에는 [블레이드 3]라던가 [엑스맨 3]라던가..-_-;; 

음반만큼이나 리마스터링된 DVD는 사람 마음(제 마음이겠죠;;)을 동하게 만드는 요물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스탠리 큐브릭 SE 시리즈, 거기에 블루레이 버젼(국내에선 12월 발매 예정)까지...벌써 [시계태엽오렌지]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은 예전 버젼을 샀는데 ;ㅂ; ...날 말려죽여라, 이 녀석들!

덧글

  • Zikk 2007/11/27 13:55 # 답글

    반년간 자기소개서 쓰면서 축척한 공력으로 돌아왔다. -_-; 암튼 글 서두가 너무 부담스럽고 부끄럽구만 좀 자제를...

    블레이드러너 박스셋은 저 사진으로 보면 킹왕짱인데, 막상 저 깡통케이스 안은 좀 허접한 듯. 플래닛 어스는 나도 보고 싶네~
  • PrinceKuek 2007/11/28 11:59 # 답글

    회사 근처 L모 마트에 풀린 트랜스포머, 캐리비언해적3 DVD를 현재 살까말까 고민중이지만...
    트랜스포머는 한장짜리 주제에 더럽게 비싸고
    캐리비언... 은 아마도 조만간 묶음판이 나올테니 더 기다리는 중...
  • 달바람 2007/11/29 15:11 # 답글

    사람 마음 동하게 하는 거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판도 못본 녀석이 많아서;;
    언제나 고민하게 만들죠. 사실, 그래서 처음 나올 때 SE판으로 나오면 조금 기쁘기도 해요. 일반판을 사지 않아도 되니까(...).
  • Charlie 2007/11/30 22:18 # 답글

    Zikk군/ 블레이드러너는 안에 종이 유니콘있는 거 보고 급실망(...) 그냥 일반 케이스로 궈궈.

    프린스형/ 트랜스포머는 너무 비싸요! 전 블루레이로 갑니다. 캐리비언은..사실 블루레이로 사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산다면 2편) 그래도 블루레이로 갑니다! (뭐야 이 결론은)

    달바람님/ 간만에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SE판 나와서 사고나면 LE라던가 UE가 나오는 세상이라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 채원 2007/12/10 13:06 # 답글

    우연히 들렀습니다. 살아있는 지구 최고죠 ^^ 예전에 kbs에서 해주던데 그때 녹화라도 못한게 아쉽다는;;
  • 로비 2008/08/06 15:48 # 삭제 답글

    님은 아직 저장매체에 대한 개념 정립이 안되어 있네요.
    사고싶은 DVD라고 써놓고 ...블루레이라니;;

    블루레이는 DVD와는 완전 다른 단어입니다.
    예전에 DVD 처음 나왔을 때 개념 정립이 안되어있는
    사람들이 "영화 DVD CD주세요."라는 말을 했었죠.

    사고싶은 CD , 살아있는 지구 DVD
    사고싶은 VHS, 살아있는 지구 DVD나 똑같은 말입니다.

    ....맞게 쓰려면
    사고싶은 타이틀 , 살아있는 지구 블루레이 라던가...
    사고싶은 블루레이 ,살아있는 지구

    DVD가 오랜기간 동안 절대적인 인기를
    누려오긴 했나봅니다. 그렇게 헷갈리시는 걸 보니...




  • Charlie 2008/08/07 01:11 # 답글

    채원님/ 답변이 늦어도 너무 늦었군요. 죄송합니다. :-) 최고라는 것에 적극 동의합니다!

    로비님/ 안녕하세요. 지적과 충고의 말씀 감사합니다.
    틀린 표현으로 혼동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정확한 용어로 본문을 수정하였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