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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마이클 클라이튼(Michael Crichton) by Charlie

ⓒ 2002 by Jon Chase (Harvrd Univ. Gazzete)
& the President and Fellows of Harvard College

1942. 10. 23  – 2008. 11. 4


얼마 전까지도 그가 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나로서는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을 실감하기 어렵다.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를 하나의 '미래'로 묶어낼 줄 알던
그의 통찰력과 상상력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아쉬울 따름이다.

그는 짜릿한 엔터테인먼트의 형태를 빌려 우리에 말하곤 했다.

기적과도 같은 기술의 진보에 함몰되지 말고,
그 속에서 우리 인류를 보다 나은 존재로 만들 고민거리를 찾아내라고.

이제 그가 경고하던 미래를, 그가 고대하던 미래를
그 없이 맞이한다. 슬픈 마음으로. 황홀한 두려움으로.

향년 66세. 우리 세대에게 살아있는 공룡을 선물한 그를 추억하며.

부디 평안하기를.




덧글

  • 체셔 2008/11/06 14:46 # 답글

    어머,아직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다니...안타깝네요.
  • Charlie 2008/11/07 11:07 #

    정말 안타깝습니다.
  • phice 2008/11/08 08:20 # 삭제 답글

    저런. 슬프네요. 이분 글 참 열심히 읽었었는데.
  • Charlie 2008/11/10 14:57 #

    네, 그래서 더더욱 마음이 묵직하네요.
  • 경민 2008/11/10 20:44 # 삭제 답글

    헉 이런 슬픈 소식이 ㅠ 뒤늦게 알았네요
  • Charlie 2008/11/18 14:41 #

    응. 정말 조용히 가셨지.
  • 조냥 2008/11/11 19:37 # 답글

    이분이 이렇게 연세가 많았다는 것도 의외더군. 역시 나이가 많은 것과 상상력이 떨어지는 건 별개의 문제인가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Charlie 2008/11/18 14:41 #

    그러게요. 저도 놀랐습니다. 상상력이 빈곤한 '꼰대'는 되지 말자구요, 우리.
  • Panache 2008/11/19 09:11 # 답글

    이럴수가. 정말이야?
    사지가 떨어져 나갈 것 처럼 추운 아침에. 가슴마저 더 차가워지는 소식이다.
    흑. 부고를 듣고 마음이 짠하기는 참 오랜만인데.

    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_ㅜ
  • Charlie 2008/11/19 23:37 #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퍼해주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시다니, 저는 반대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아니, 훈훈해질 일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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