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6일
이모티콘 라이프로그
* 문체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 게임 관련 이미지는 인터넷 서점 YES24의 상품 이미지를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나쵸 리브레(  ̄ 3 ̄)
20자평 : 복면 레슬러 잭 블랙에게 기대했던 재미는 아웃 오브 링
착하고 순박한 수도사 이그나시요의 캐릭터는 괴짜 잭 블랙에게서 기대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장면 장면의 재미와는 별개로 전체적인 이야기의 전개가 평탄해 좌절도, 승리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의 자레드 헤스 감독과 [스쿨 오브 락]의 시나리오 작가 마이크 화이트, 그리고 잭 블랙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아쉬운 점이 많을 듯.
[PSP] 갓 오브 워 : 체인 오브 올림푸스(*・ω・)b
20자평 : PSP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퀄리티의 한계치
PS2 액션의 정점을 선보인 바 있던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최신작. 이번 작품 역시 PSP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낸, 믿기 힘든 퀄리티를 선보인다. 1 편 이전의 이야기로, 플랫폼에 맞춰 퍼즐 및 스토리가 꽤나 간결한 편. 6~7 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는 볼륨이 아쉽다는 얘기가 많지만, 이는 전작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질 뿐이고 액션 게임으로서는 적당한 수준이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선 큰 변경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333 MHz 클럭(주1)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심하다는 점,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을 기본적인 동작에 사용해 손가락에 상당히 무리가 간다는 점은 아쉽다. 신을 죽인 인간, '스파르타의 유령' 크레이토스의 명성은 PSP에서도 여전하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신 모드'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어렵다.
[PS3] 언차티드 : 엘도라도의 보물 ヽ( ゚Д゚)ノ
20자평 : 황홀한 그래픽으로 즐기는 인디아나 존스의 테이스트
처음으로 구매한 PS3 타이틀.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 너티독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게임으로, 'PS3의 성능은 이 정도다!'라고 외치는 듯한 수작. 환상적인 그래픽은 입을 다물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수준이다. 게임성 역시 훌륭해서, 달리고 점프하고 때리고 쏘는 플래포머 액션 장르의 재미와 FPS(엄밀히는 TPS)의 손 맛을 상당히 잘 버무렸다. [툼레이더] 시리즈의 진화형이란 느낌이다. 영화 [베오울프]처럼 실제 배우들의 모션 캡쳐를 통해 제작된 만큼 영화적인 연출이 많이 가미됐는데, 시나리오 역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진행된다. 보물을 찾아 오지로 향한다는 훈훈한 설정에 열광하는 사람이 꽤나 많을 듯. 후반부는 뜬금없이 호러 분위기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듯.
아이실드21 25ヽ(*´∀`)ノ
20자평 : [테니스의 왕자]와 [슬램덩크]의 중간 쯤 - 이랄까?
대단히 안정된 그림체와 80 년대 소년 만화풍 감성(과 열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본격 미식축구 만화. 만화적인 과장과 실제 경기에 대한 고증이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뤘다. 개그 코드는 은근히 레트로풍(...). 무엇보다 모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왠지 벌써부터 최종권이란 느낌이라 이후의 전개가 상당히 걱정되는 25 권;;;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14(ノ ̄ー ̄)ノㅕ
20자평 : 꼭 해야 되나.. 아니, 귀찮은 건 아니지만... 역시 귀찮아, 그렇지 해머군?
[멋지다 마사루]때부터 우스타 쿄스케의 팬을 저차하고 있는 본인이지만, 도합 14 권까지 오는 내내 재규어와 기타 등등의 무의미한 일상만 본다는 건.... 아무래도 좋게 봐주기 힘들다. 엉뚱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던 마사루와는 달리, 쿨하고 어딘가 위악적인 재규어는 왠지 정이 안간다. 언제나 당하기만 하는 갯강구 해머를 보는 것도 이제 지쳤다. 이 만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역시 존다유 시걸뿐인가(....)
씬시티 박스 세트 - 전7권(≥ㅁ≤)b
20자평 : 빛과 어둠으로 그려낸 죄악의 도시, 명불허전의 필독서
로드리게스 감독의 영화로 먼저 알게 된 프랭크 밀러의 전설적인 작품. 이번에 자주 가는 만화전문서점에서 한시적으로 30% 세일하길래 눈 딱 감고 질렀다. 검은 잉크와 하얀 종이만으로 이토록 현란한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다니, 작가의 감각과 천재성에 감탄했다. 지나치게 뜨겁고, 기대 이상으로 추접하고, 놀랄 정도로 남성적인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작품. 하지만 낸시는 원작보다 제시카 알바가 훨씬 낫다(...).
블랙라군 Black Lagoon 7( ̄へ  ̄ )
20자평 :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악당 주인공들의 활약은 시원하지만, 동시에 찜찜하다
본격 밀덕후(밀리터리 매니아) 작가가 사랑하는 온갖 컬쳐 코드의 집대성이란 느낌.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들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대사를 쉴새없이 지껄이며 서로를 죽고 죽인다. 본능에 충실한 등장 인물들이 하는 행동이나 대사가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취향만 맞다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초반과는 달리 상당히 호흡이 길어진 점은 불만. 7 권을 본 감상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아...;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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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 창고 찔끔 방출.
# by | 2008/05/16 03:21 | 컬쳐 캘린더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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